무소의 뿔처럼

밀가루 대체 가루쌀? 분질미 본문

궁금

밀가루 대체 가루쌀? 분질미

값을변경 2022. 7. 8. 11:03
 

분질미는 농촌진흥청에서 개발한 쌀 종류로서,

‘02년부터 남일벼 품종에서 분질 돌연변이 유전자를 탐색하여 

수원542’, ‘바로미2’ 등이 분질미 품종으로 개발되었다.

 

-농촌진흥청이 3년 전 개발해 특허출원한 신품종

-지난해 생산된 115톤의 분질미

 


 

2022.06.28 - 우리나라 쌀 생산량 / 식량자급률 (KBS 다큐)

 

이 포스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SBS 뉴스를 보게 되었다.

 

SBS 뉴스 2022.07.04

밀가루 대체 '가루쌀' 주목…밀 자급률 높인다 / SBS

 

곡물자급률 20.2% (밀 0.8% / 콩 30.4%)
식량자급률 45.8%

 

밀처럼 가공이 쉬운 국산 쌀 품종 : 분질미

- 보리와 밀을 수확하고 벼 모내기를 해도 된다.

     (6월 말 ~ 7월 상순에 모를 내어 8월 중순 이후에 이삭이 팰 있도록 할 것)

- 빵 / 과자 / 맥주 등의 원류로 쓰인다.

- 분유 , 소금, 막걸리 등을 넣고 반죽해서 빵 만들기

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가루로 만들어 사용 : 가공비가 줄어든다.

농림축산식품부 : 2027년까지 분질미 20만 톤 생산한다는 계획 

-> 연간 밀가루 수요 200만 톤인 10%를 대체하여 밀수입 의존도를 낮추고

 -> 국내 밀 자급률 0.8% → 7.9%로 높아질 수도

 

사진을 눌러 링크하세요
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6월 8일「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」을 발표하였습니다.

관련 자료 :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 

 

일반 쌀은 전분 구조가 밀착되어 단단하기 때문에 가루를 만들기 위해 습식 제분을을 하는 데 반해, 

분질미는 밀처럼 전분 구조가 둥글고 성글게 배열되어 있어 건식제분이 가능하여

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상은 적어 일반 쌀가루보다 밀가루를 대체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.

 

전분 알갱이들이 성글게 배열된
'분질배유' 
맵쌀(조평)의 치밀한 배열

 

농촌진흥청 품종설명자료 가루미2 (분질미) 의 배유절단면

 

보도자료의 데이터 표 중 하나를 차트로 그려봤다.

가루크기(µm) 손상전분(%) 단백질(%) 아밀로스(%)

(품질) ‘가루미 2’는 밀가루와 거의 유사한 가루크기 및 손상전분 함량

 


주식이 쌀이지만 크게 신경 안 쓰고 먹어서 인지, 

왜 단백질과 아밀로스가 항목에 있는지 궁금해졌다.


단백질 함량: 낮을수록 좋음 (평균 6.3~8.2%, 6.5% 이하부터 최고 등급)

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 밥의 점성과 탄성, 구수한 맛이 떨어지며
시간이 지날수록 누렇게 변색되고
굳어지는 정도가 심해져 밥맛이 푸석푸석해진다. 

 

아밀로스 함량: 낮을수록 찰성은 높아짐. (국내에서 생산되는 식용 밥쌀 대부분은 18%대)

찹쌀을 섞지 않고도 식감이 부드럽고 밥맛이 좋은 품종이 바로
아밀로오스 함량이 9~11%대인 저 아밀로오스(반찰 성-현미 밥쌀용) 쌀이다.

 

출처 : 농사로

 


 

 

Comments